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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1

[스크랩] 용문사

        
         용문계곡에서/曉天


         간밤에 눈발이 쓸고 간 길로 나선다.


         나와의 약속도 지켜야지...


         아침 햇살에 사라지는 모습들이
         못내 아쉽기만 하고
         괜스레 울적해 
         눈가에 촉촉한 이슬이 맺혀진다.


         태고부터 이곳에 풀들이 자라고
         천년이 지나서
         계곡에 흙들이 발길에 파여졌다.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것 처럼
         모퉁이 지나면 웃으며 다가 올것만 같은
         연기와 같은 모습들...


         싸한 계곡의 바람이
         코끝에 맴돌며
         오늘도 터덜거리는 
         작은 인생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사랑한다.
         어제 그랬던 처럼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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