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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이야기2

[스크랩] 유월에...

 
유월에...
덩그렁
그렇게 하루가 갔다.
그 하루가
유월을 닫아버렸다.
그 유월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다.
아무리
잘게 쪼개져 진무르고 있어도
그 속에서 무료하지 않은
시간을 키우고 있었다.
모든걸 다 털어버리고 
하늘로 치솟는 
한마리의 새가 되어 버린 환상속에
아름다운 나를 찾고 있었다.
이미 소중하고 작은 
끈을 움켜쥐고
높이 부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잔인하지 않은 유월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유월을 보내며 / 효천...
 
출처 : 54년 말띠
글쓴이 : 효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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